영등포구, 설 앞두고 각종 대금 조기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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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설 앞두고 각종 대금 조기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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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변정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아 구와 계약한 업체들에 각종 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공사‧용역‧물품 등 계약에 대한 대금 지급 절차를 단축함으로써 기업과 노동자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려는 취지다.

구는 구와 현재 계약을 체결한 37개 업체에 지불해야 할 대금 13억원을 오는 10일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통상 공사 완료일로부터 최장 19일까지 소요되는 대금 지급 기간을 최대 10일로 단축해 명절이 오기 전 지급을 완료하려는 것이다.

발주부서는 업체가 계약 사항을 이행하면 계약 내용대로 업무를 수행했는지 7일 이내(최장 14일)에 기성 및 준공검사를 마치고, 업체로부터 대금 청구서를 받은 뒤 5일 이내로 지급을 완료해야 한다.

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이 같은 절차를 단축하기 위해 5일 이내 처리하던 대금을 3일 이내로 지급 완료하며 모든 절차를 오는 10일까지 마치기로 했다.

특히 임금과 관련된 노무비의 경우 1일 이내 지급하는 것으로 단축한다. 또한 선금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을 갖춘 업체는 선금 지급 신청을 독려해 자금이 원활히 조달될 수 있도록 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재정난에 고민하지 않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공사 등 대금을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노동자들의 상생을 이끌어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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