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제주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6일 제주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코로나19 확진자 A씨(65·제주 141번)가 지난 5일 저녁 사망했다. 입원한지 50일만이다.
기저질환 없이 일상생활을 하던 A씨는 지난해 12월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폐렴을 앓고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다양한 치료를 받았으나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인한 폐 섬유화(섬유질 결합조직이 과하게 형성돼 폐가 굳는 현상), 급성폐부전으로 악화해 지난 5일 결국 숨졌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5일 하루 6명(제주 530∼535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6일 오전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5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13명이며, 올해 누적 확진자 수도 11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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