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 지상 13층 규모… 총 154세대 입주 예정
디캠프, 프론트원, 청년창업시설 이용자에 우선 공급
디캠프, 프론트원, 청년창업시설 이용자에 우선 공급
[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서대문구가 지난 4일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신촌 스타트업 청년주택'(가칭) 착공식을 구 창천동 공사 현장에서 가졌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주택은 창천동 20-81 일원 9개 필지 671.7㎡ 대지면적에 지하 2층, 지상 13층, 총면적 5682.68㎡ 규모로 세워진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300m, 이대역에서 600m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좋다. 구는 다음해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청년 1인 가구 총 154세대가 입주한다.
원룸형 주거시설(3∼13층) 외에도 입주자 커뮤니티 시설과 관리실, 청년스타트업지원센터, 기계실,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청년 스타트업 지원 공간으로 설립 운영하고 있는 마포구 공덕동 소재 디캠프(D.CAMP)와 강남구 역삼1동 소재 프론트원(FRONT1) 입주 청년, 그리고 지역 내 청년창업시설 이용자들에게 입주 기회를 우선 제공한다.
구는 앞으로도 SH공사 및 기업 등과의 연계를 통해 시세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는 청년임대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성공 창업을 위해 투자와 공간, 네트워크 외에도 주거 여건이 중요하다"며 "스타트업 청년들에게 안정된 주거지를 제공해 창업생태계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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