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작년 순이익 3조4146억원…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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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작년 순이익 3조4146억원…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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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5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3조41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9년도(3조4035억원)보다 0.3%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은행 부문의 견조한 자산 성장 등으로 그룹 이자이익이 1.9% 늘었다"며 "하반기 주식거래대금 증가로 증권 수탁수수료가 전년 대비 125% 급증해 그룹 비이자이익도 7.9%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말 기준 그룹 총자산(836조3000억원)은 대출채권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19년 말(765조1000억원)보다 9.3%(71조2000억원) 증가했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의 순이익이 2조7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줄었다. 순이자이익은 6조7570억원에서 6조7968억원으로 1% 정도 늘었지만,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3513억원에서 6802억원으로 93.6% 급증했다.

신한카드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6065억원으로 19.2%(977억원)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순이익(1548억원)은 지난해보다 29.9%(661억원) 급감했다. 활발한 주식거래 덕에 수수료수익(7406억원)으로 45.6%나 늘었지만, 라임 펀드 관련 손실 등으로 작년에는 거의 없던 대손상각비가 1058억원이나 든 영향이다.

작년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KB금융그룹 전체 순이익은 4644억원으로 전년 동기(575억원) 대비 8.5% 축소됐다. 직전 3분기(1조1447억원)와 비교하면 59.4%나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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