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난해 영업손실 4235억원...적자폭 5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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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지난해 영업손실 4235억원...적자폭 50% 확대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29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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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영업손실 423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이 2819억원을 기록한 지난 2019년보다 적자폭이 50.2% 확대된 셈이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8.6% 감소한 2조9502억원을 나타냈다. 순손실은 40.2% 확대된 478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판매는 전년 대비 20.6% 감소한 10만7416대였다.

복지·인건비 감축 등 강력한 자구노력을 통한 고정비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수출 감소과 부품수급 문제로 인한 생산 차질의 영향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한편, 최근 매각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쌍용차는 협력사들의 동의를 얻어 'P플랜'(사전회생계획안)에 돌입할 계획이다. 'P플랜'은 법정관리 개시 전 채권자 절반 이상의 동의를 받아 미리 회생계획안을 제출한 후 법원의 심리·결의를 통해 인가를 받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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