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스마트워크' 코로나19 감염방지 위해 활용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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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 "'스마트워크' 코로나19 감염방지 위해 활용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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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스마트워크 실태조사 결과' 발표
(사진제공=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사진제공=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 이하 NIA)은 국내 스마트워크 이용 및 도입 현황을 조사한 '2020년 스마트워크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상시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중앙행정기관, 자치단체 제외)에 근무하는 근로자 1,9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9월 한달 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매년 5인 이상 사업체 근무자(1,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나 2020년도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관심을 고려해 1~5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200명)를 별도 표본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모든 유형(모바일오피스, 스마트워크센터, 재택근무, 스마트오피스 등)에 걸쳐 스마트워크 이용이 현격히 증가해 스마트워크가 근무방식의 하나로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인 이상의 경우 스마트오피스, 모바일오피스, 재택근무, 스마트워크센터 순으로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5인 미만은 유형별 이용 순위에는 차이가 없지만 5인 이상에 비해 6%p~21.4%p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워크를 이용하는 목적은 감염병·재해·재난 대응(53%)이 1순위로 꼽혔고 이어 회사정책(48.4%), 출퇴근 편의(47.%) 순으로 나타나 스마트워크가 코로나19로부터 기업과 근로자들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택근무의 경우에는 5인 이상에서 이용자의 75.2%, 5인 미만에서 이용자의 61.5%가 코로나19 이후 처음 이용했으며 영상·화상회의는 5인 이상에서 이용자의 49.5%, 5인 미만에서 이용자의 68.6%가 코로나19 이후 처음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코로나19가 근무 환경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음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워크의 전반적 확산에도 불구하고 5인 이상 사업체는 대면중심문화(44.3%), 관리상의 어려움(39.6%), 협업·소통에 대한 우려(37.1%)로 스마트워크 도입이나 확대 시행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인 미만 사업체는 대면중심문화(38%), 새로운 업무방식에 대한 부담감(38%), 정보시스템 구축비용 부담(34.5%)을 기업의 스마트워크 도입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해결과제로 지목했다.

NIA 문용식 원장은 "그간 정부에서 주도해온 스마트워크가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비상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회인프라로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5G와 AI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혁신적인 디지털워크 모델과 공동활용을 위한 인프라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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