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산장애 IP 역추적…이재관 전무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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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산장애 IP 역추적…이재관 전무 사의 표명
  • 유경아 기자 kayu@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4월 25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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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산장애와 관련해 이재관 전무이사(맨 오른쪽)가 22일 오후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 전무이사는 이날 사퇴의사를 밝혔다. 브리핑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표정이 어둡다.
농협 전산망 장애사태와 관련해 검찰이 국내외 관련 IP를 역추적하고 있는 가운데 농협중앙회 이재관 전무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지난 22일 사의를 표명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김영대 부장검사)는 25일 농협 전산망 마비사태와 관련, 외부에서 '좀비 PC'나 원격조종 등의 방법으로 서버 파괴를 실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내외 관련 IP(Internet Protocol)를 역추적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특정 목적을 겨냥한 '사이버 테러'일 개연성에 무게를 싣고 추적 작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이 전무이사는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농협의 전산장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태의 총 책임자로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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