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김영대 부장검사)는 25일 농협 전산망 마비사태와 관련, 외부에서 '좀비 PC'나 원격조종 등의 방법으로 서버 파괴를 실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내외 관련 IP(Internet Protocol)를 역추적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특정 목적을 겨냥한 '사이버 테러'일 개연성에 무게를 싣고 추적 작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이 전무이사는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농협의 전산장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태의 총 책임자로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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