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비비고 국물요리, 연매출 2000억 메가히트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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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비고 국물요리, 연매출 2000억 메가히트 달성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28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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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 비비고 만두 이어 세 번째…국민 1인당 2그릇 먹었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가 '국민 집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국물요리는 지난해 21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 가정간편식(HMR) 중 매출 2000억원 이상인 메가 제품 반열에 오른 것은 햇반, 비비고 만두에 이어 비비고 국물요리가 세 번째다.

2016년 6월 출시된 비비고 국물요리는 출시 첫해 매출 140억원을 시작으로 2017년 860억원, 2018년 1280억원, 2019년 1670억원, 지난해 2180억원까지 성장했다. 지난해만 1억봉 이상 판매됐는데 이는 국민 1인당 2그릇 이상 먹은 셈이다.

제품 파급력은 침투율(1년에 1회 이상 구입한 가구 비중)에서도 나타난다. CJ제일제당 조사에 따르면 국물요리 침투율은 최근 1년간(2019년 10월~2020년 9월) 51.8%로 전년동기대비 5.6% 포인트 올랐다. 이 중 초등자녀 가구와 중고등자녀 가구 침투율은 각각 62.8%, 61.3%로 전체 평균보다 더 높았다.

비비고 국물요리 등장 이후 후발주자가 늘어나면서 시장은 팽창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상온 국·탕·찌개 시장은 지난해 약 312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지난해 시장점유율 43%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매출에도 탄력이 붙었다. 지난해 비비고 국물요리 해외 매출은 사골곰탕, 삼계탕, 육개장 등을 중심으로 2017년 대비 3배로 껑충 뛰었다. 특히 비비고 삼계탕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 미국에서는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수출국도 미국, 일본, 중국, 대만, 인도, 파라과이 등까지 총 40여개국으로 늘었다.

올해는 국가별 수출 규격에 맞춘 전용제품 출시를 확대하고 유통 채널을 넓혀 글로벌 매출을 전년대비 30% 가량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비비고 국물요리 매출 2600억원을 달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국물요리가 국민 집밥 제품으로 HMR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하며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점점 높아지는 소비자 눈높이와 입맛에 맞는 제품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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