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중고거래 플랫폼 변신…생활밀착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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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중고거래 플랫폼 변신…생활밀착 서비스 강화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28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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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이마트24가 오프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이마트24는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 업체 '파라바라'와 손잡고 주택가, 오피스가에 위치한 매장 18곳에 중고거래 머신 '파라박스' 테스트 운영을 시작한다.

파라바라 앱에 판매하려는 물품을 등록한 뒤 다른 사용자로부터 하트를 3개 이상 획득해야 파라박스에서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 하트 3개를 획득했다면 파라박스가 있는 이마트24 매장을 선택하고 비어있는 박스 번호를 선택해 상품을 넣어두면 판매가 시작된다.

구매자는 파라바라 앱에서 물품이 비치된 매장을 확인해 찾아가거나, 파라박스에 있는 상품 중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하면 셀프 결제를 통해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결제를 하면 잠겨있던 파라박스 문이 열리도록 설계돼 있다. 구매자가 제품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으면 3일 뒤 판매자의 계좌로 돈이 입금된다.

파라박스는 신용·체크카드(삼성페이 포함)로만 결제가 가능하다. 상품이 실물과 다르거나 하자가 발생하면 파라바라에서 직접 교환, 환불 등 조치를 진행한다.

주류·담배 등 사용 연령에 제한이 있는 상품, 감염위험이 있는 상품, 국내 백화점 구매 영수증이 없는 명품, 음식물·건강기능식품, 법률을 위반하는 상품은 판매할 수 없다.

이마트24는 18개 점포를 테스트 운영하면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고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마트24는 파라바라 외에도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인 '충전돼지', 차량 공유 서비스 '쏘카존'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박진만 이마트24 표준화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되면서 비대면으로 중고거래를 할 수 있는 파라바라 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를 고려한 차별화된 생활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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