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현대카드가 자사의 차별화된 카드 혜택 체계인 '3층 시스템'의 대상을 전 회원으로 확대하고, 각 층의 혜택을 강화한다.

'3층 시스템'은 고객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각기 다른 성격의 3개 층으로 구성됐다. △보유한 카드의 기본 혜택이 탑재된 1층 △취향에 맞는 핵심 혜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기 구독하는 2층 △매월 각 개인별 맞춤형 할인 서비스와 쿠폰을 선물로 받는 3층으로 이뤄져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2월부터 약 42만 명의 회원(18종 카드)을 대상으로 3층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뒤 850만 회원을 대상으로 전격 확대했다. 특히 2층 구독 서비스와 3층 선물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구독서비스를 제공하는 2층에는 기존 쇼핑팩(국내쇼핑/해외직구), 플레이팩(여행/문화), 디지털팩(디지털 콘텐츠), 펫팩(반려견)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덴탈팩과 쉐이빙팩을 추가했다. 이 밖에 전통주와 티(Tea) 패키지 등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탑재할 예정이다.

매월 다양한 영역의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3층 선물 서비스도 강화했다. 온라인쇼핑몰과 대형마트, 동네 인기 맛집, 카페 등 250여 개 브랜드에서 추출한 약 13만 종의 혜택을 마련했다. 또 자체 데이터로 구축한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회원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3층 선물은 월별 실적에 상관 없이 현대카드 앱에서 신청 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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