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 우주·드론 전문 계열사인 한컴인스페이스는 27일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지상국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위성 정보 활용 대중화를 위해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지상국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공공 과학 데이터 관측을 위한 지상국을 구축하고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 관제 및 정보 처리·분석 등 기술을 개발하고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데이터 보안 등의 노하우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그라운드 스테이션',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비탈' 등 클라우드 기반 지상국 시스템이 여럿 개발돼 서비스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은 지난해 9월 인스페이스를 인수했으며 시험용 달 궤도선 프로젝트(KPLO)의 지상국을 개발 중이다. 지난 2019년에는 드론 무인 자동화 운영 시스템 '드론셋(DroneSAT)'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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