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국내 최초 무라벨 탄산음료 출시…자원순환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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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국내 최초 무라벨 탄산음료 출시…자원순환 '앞장'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27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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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정 한국 코카콜라 대표(왼쪽)와 김영훈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이 비대면 협약식에서
최수정 한국 코카콜라 대표(왼쪽)와 김영훈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이 비대면 협약식에 참석했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코카콜라사의 스파클링 브랜드 '씨그램'이 국내 탄산음료 최초로 무라벨 제품을 선보인다.

한국 코카콜라는 환경부와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한국 코카콜라는 생산 단계부터 재활용 용이성을 고려한 패키지를 선보이며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 자원순환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이달 중 국내 탄산음료 최초로 비닐 라벨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출시한다. '무라벨 씨그램'은 라벨을 없앤 것은 물론 페트병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양도 줄여 연간 445t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까지 라벨 탈착 방식을 개선한 페트병 제품과 무라벨 제품을 확대해 분리배출과 재활용 용이성을 높이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노력에 동참할 예정이다.

김영훈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은 "고부가가치 재활용품으로 꼽히는 페트병이 제대로 재활용되려면 기업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중요한데 기존 먹는샘물에 적용된 무라벨 페트병이 탄산음료 제품으로 저변이 확대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부도 기업의 선도적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수정 한국 코카콜라 대표는 "코카콜라는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문제는 모두가 함께 힘을 보태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하며 모든 음료 패키지의 100% 수거와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며 "코카콜라는 환경부와의 자발적인 협약을 통해 페트병이 올바르게 재활용되는 자원순환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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