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사흘간 대설·강풍 주의…퇴근길 대란 예상
상태바
내일부터 사흘간 대설·강풍 주의…퇴근길 대란 예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내일부터 사흘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태풍급 바람이 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오는 28일 오후부터 30일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남부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순간풍속 시속 90k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이라고 27일 예보했다. 이와 함께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고, 대설특보 수준의 눈도 내릴 전망이다.

28일 오전에는 서쪽지역부터 비 또는 진눈깨비가 내리기 시작해 낮시간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고, 이후 찬 공기가 눈 구름대를 남동쪽으로 빠르게 밀어내면서 저녁에는 대부분 지역의 눈이 그치겠다. 다만 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29일 오전까지 눈이 이어지겠다.

지역별 적설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를 중심으로는 최대 10㎝ 이상, 해상 눈구름대의 영향이 계속 이어지는 전라동부 내륙에는 최대 15㎝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천둥·번개가 발생하는 곳도 있겠다.

서울과 경기도(동부 제외)의 경우 많은 눈이 쌓이기보다는 눈비로 인해 도로가 얼어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28일 새벽부터 1∼2시간 간격으로 더 정확한 강수의 형태와 시작 시점에 대한 내용을 담은 기상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