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 사임…"바이오 골든타임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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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 사임…"바이오 골든타임은 지금"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26일 2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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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이 오는 27일 협회 총회를 끝으로 사임한다.

총 10년간 한국바이오협회장직을 수행한 서 회장은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 회장과 분당서울대병원 석좌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서 회장은 2008년 11월 통합 바이오협회 초대회장으로 취임해 2012년까지 4년간 1·2대 회장으로 재임했고 2015년부터 6년 동안 4·5·6대 회장직을 수행했다.

오는 27일 6대 회장직의 2년 임기가 만료되고 총회 결과에 따라 새로운 회장이 선출된다. 차기 회장 후보에는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올랐다.

서 회장은 "코로나 대유행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협회장의 중책을 신임회장께 맡기게 돼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이제 한국바이오협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과감한 도전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오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속도'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 회장은 "바이오산업은 미래 지속가능한 마지막 대형 산업으로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며 "정부는 규제개선과 빅데이터 확보를 위해 기업들의 즉각적인 행동을 유발시키는 과감한 결단을 보여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바이오의 골든타임은 지금"이라며 "우리 사회는 교육에서부터 기업가정신을 강조하고 4차산업혁명의 본질인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저는 10년 내에 한국이 글로벌 바이오산업에서 강자로 부상할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며 "지난 10년 동안 협회 직원들, 회원사들과 동고동락하며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에 진심으로 커다란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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