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 모차르트 미공개 곡 초연…29일 디지털 싱글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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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 모차르트 미공개 곡 초연…29일 디지털 싱글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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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니버설뮤직 제공]
[사진= 유니버설뮤직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29일 모차르트의 미공개 곡을 음원으로 발매한다. 

조성진은 27일 모차르트의 미공개 곡 '알레그로 D장조 (Allegro in D K 626b/16)'를 '모차르트 주간'에서 초연한다.

94초 분량의 짧은 피아노곡인 '알레그로 D 장조'는 29일 도이치 그라포몬(DG) 레이블을 통해 디지털 싱글로도 발매되어 음원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이 작품은 1773년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며, 막내아들 프란츠 모차르트에게 남겨졌다가 실수로 유실되어 1800년대까지 한 미술상이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술상이 사망하자 경매에 여러 번 올랐었고 2018년이 되어서야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협회가 소유하게 되면서 진위 감정을 통해 모차르트의 작품으로 확인됐다.

조성진은 "모차르트가 태어난 잘츠부르크에서 이 곡을 초연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모차르트 주간 공연에는 처음 참여하는데, 많은 분들이 이런 아름다운 작품을 듣게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차르트 주간'은 모차르트의 생애를 기리기 위해 1956년부터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협회에서 매년 공연을 주최해왔으나 코로나 19의 여파로 올해는 모차르트의 탄생일인 27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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