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 인수에 나섰다.
신세계그룹은 25일 "SK텔레콤과 프로야구를 비롯해 한국 스포츠 발전 방향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오픈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매각 대금 규모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수도권 연고의 야구단 가치를 약 1500억~2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전부터 야구단에 관심을 보여왔다. 서울 히어로즈 구단을 비롯해 여러 차례 야구단 인수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역시 야구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이 SK 와이번스를 인수하면 모기업은 이마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