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설인아, "내가 바라는 건 중전 사라지는 것"…살벌한 독기 '흑화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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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설인아, "내가 바라는 건 중전 사라지는 것"…살벌한 독기 '흑화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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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철인왕후' 방송 캡처]
[사진= tvN '철인왕후' 방송 캡처]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배우 설인아가 독기 가득한 살벌한 모습을 드러냈다.

조화진 역 설인아는 지난 23일과 24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철인왕후'(연출 윤성식/ 극본 박계옥,최아일/ 제작 STUDIO PLEX, 크레이브웍스) 13, 14회에서 흑화한 뒤 목숨에 위협을 느끼는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설인아는 철종(김정현 분)과 김소용(신혜선 분) 사이가 가까워지고 자신의 처지가 위태로워짐을 알고 흑화했다. 더 이상 사랑 앞에서 웃을 수 없었고, 배신감과 외로움에 독기를 품었다. 설인아는 이전의 온화한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독기 어린 표정과 차가운 말투는 물론, 사랑 앞에 눈물 흘리며 좌절하는 조화진을 완벽하게 연기했다.

앞서 조화진은 조대비(조연희 분)와 손을 잡았고, 질투에 휩싸여 김소용을 향한 분노를 키웠다. 결국 김소용과 본격적으로 대립각을 세운 조화진은 철종이 쓴 중전 사전을 보며 그의 변한 마음을 확인,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는 결국 김좌근(김태우 분)에게도 "제가 바라는 건 전하 곁에서 중전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털어놓는가 하면, 조대비에게도 중전을 해하고자 하는 마음을 거듭 드러냈다.

조화진의 흑화에는 철종을 향한 사랑과 그에 따른 배신감과 외로움으로 인한 것이었다. 철종의 달라지는 모습에 조화진의 폭주가 더 속도를 내게 된 것. 조화진은 폭발 사고로 인해 병상에 누운 철종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고, "전하가 잘못되시면 어차피 저는 살지 못한다"며 악에 받친 모습으로 "죽더라도 전하를 저리 한 자에게 반드시 되갚고 죽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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