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ATL 등 유럽·미국서 배터리 증설…현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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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CATL 등 유럽·미국서 배터리 증설…현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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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CATL,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이 미국과 유럽에서 잇따라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와 업계는 24일 중국 최대 배터리 기업 CATL이 올해 후반 독일 에르푸르트 외곽 공장에서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ATL로서는 첫 해외 공장이다. 

독일에서는 테슬라도 전기차 배터리 생산시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LG 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생산 능력을 증설하기로 했다. 또 LG측은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해 미국 오하이오주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도 미 조지아주 제1공장에서 올해 배터리 시험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조지아주 공장에 제2공장 건설을 결정했다.

일본 파나소닉은 노르웨이에서 새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들의 이 같은 배터리 공장 증설은 현지 전기차 자동차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유럽의 전기차 판매가 사상 처음 중국의 판매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NEF(BNEF)는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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