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을 두고 '취소론'이 고개를 들고 있음에도 일본 정부는 강행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무관중 대회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경제적 손실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어 하나마나 한 대회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나카가와 도시오 일본의사회 회장은 올림픽·패럴림픽 개최와 관련해 의료 제공 능력에서 본다면 외국인 환자까지 수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나카가와 회장은 전날 도쿄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의료 제공 체제가 압박받는 상황이 개선하지 않는 이상 외국인 환자까지 수용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무관중 개최는 일본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야모토 가쓰히로 간사이대 명예교수(이론경제학)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관중 없이 개최하는 경우 경제적 손실이 약 2조4133억엔(25조7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을 전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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