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회장, 싱가포르행 방문 검토…글로벌 혁신센터 점검할 듯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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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회장, 싱가포르행 방문 검토…글로벌 혁신센터 점검할 듯 外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24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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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 현대차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건립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르면 다음 주 해외 출장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변광윤 이베이코리아 사장 후임으로 현재 이베이재팬 사업을 이끌고 있는 전항일 사장이 선임됐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올해 디지털 취급액 40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신년 공식 첫 행보로 새마을금고 태동지인 하둔마을(경남 산청군 생초면)을 찾았다.

◆ 정의선 현대차 회장, 싱가포르행 방문 검토…글로벌 혁신센터 점검할 듯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이르면 다음주 싱가포르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경영 행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해외 출장을 자제한 지 11개월여 만이다.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건립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재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후 첫 글로벌 행선지로 싱가포르를 낙점한 배경으로는 그룹 차원으로 추진 중인 개방형 혁신 기지(오픈이노베이션 랩) 프로젝트가 꼽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0월 남양연구소와 싱가포르 서부 주롱 지역의 주롱 타운홀에서 양국 행사장을 화상으로 연결, 온라인 방식으로 HMGICS 기공식을 개최했다.

HMGICS는 자동차 주문부터 생산, 시승, 인도, 서비스까지 고객의 자동차 생애주기 가치사슬(밸류체인) 전반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개방형 혁신 기지(오픈이노베이션 랩)다.

현대차그룹은 HMGICS를 통해 인간 중심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고객 중심의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 체계화,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비전 달성 등 3가지 전략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이곳에서 고객이 스마트폰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자동차를 계약하면 주문형 생산기술로 즉시 차를 생산해서 인도하는 시스템을 실증할 예정이다.

◆ 이베이코리아 변광윤 사장 떠난다…후임에 전항일 사장

변광윤 이베이코리아 사장 후임으로 현재 이베이재팬 사업을 이끌고 있는 전항일 사장이 선임됐다.

변 사장은 20년간 근무한 이베이코리아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심하고 내부에서 후임자를 물색하다 국내외 경험이 풍부한 전 사장을 낙점했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전 사장은 지난 2003년 이베이코리아에 입사해 영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2018년 이베이재팬 대표 자리에 올라 이베이재팬의 실적을 2년 만에 두 배 이상 성장시키는 성과를 냈다. 이베이코리아에 합류하기 전 롯데백화점, LG상사, 삼성물산 등 국내 대기업에서 영업과 마케팅 등에서 업무 역량을 쌓은 전문 경영인이다.

◆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올해 디지털 취급액 40조원…순이익 확대 목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올해 디지털 취급액 40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임 사장은 최근 진행한 '2021년 상반기 사업전략회의'에서 "지불결제와 소비자 금융영역에서 단단한 기반 구축과 더불어 데이터, 디지털 중심의 신사업 추진을 통해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디지털 취급액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페이판' 등 디지털 채널과 네이버, 카카오페이 간편결제를 포함한 결제금액이다. 신한카드는 올해 디지털 취급액 목표를 지난해보다 약 10조원 늘리고 디지털 채널 당기순이익의 비중을 50%로 높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신한카드는 '디지털 페이 플레이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 '초심 잊지 않겠다'…박차훈 회장, 새마을금고 태동지 하둔마을 방문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신년 공식 첫 행보로 새마을금고 태동지인 하둔마을(경남 산청군 생초면)을 찾았다.

지난 1963년 설립된 새마을금고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자금의 저축과 공급 역할을 담당하며 농촌 빈곤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사랑방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자산 200조 원의 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했다.

하둔마을을 방문한 박 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의 발자취를 더듬는 한편 지역사회를 위한 새마을금고의 적극적인 역할을 약속했다.

박 중앙회장은 "하둔마을은 새마을금고의 뿌리이자 고향"이라며 "새마을금고는 처음의 마음을 잊지 않고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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