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코로나19 이후 20대 '모캉스'족 늘었다"
상태바
여기어때 "코로나19 이후 20대 '모캉스'족 늘었다"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22일 09시 38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여기어때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모텔에서 휴식을 즐기는 20대 '모캉스'족이 늘고 있다. 최근 모텔이 고급화되고 있으며 방역과 예약 편의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종합숙박·모바일티켓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오픈서베이 앱 이용자 22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0대 앱 이용자의 49%는 하늘길이 막힌 지난해 모캉스를 처음으로 경험했다고 답했다.

해외여행의 대체재로 등장한 다양한 국내여행 상품, 트렌드 중 호캉스(5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50대(13%)보다 무려 36%포인트가 높아 20대를 중심으로 모텔의 이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모텔은 호텔 못지않은 인테리어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젊은 소비층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감염병 우려를 줄이기 위해 철저한 방역을 약속하는 숙소도 증가하면서 해외여행을 대체하는 소소한 놀이 공간으로 주목 받은 것이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모텔은 새로운 공간 문화, 여행 트렌드를 이끄는 숙소 형태로 변모하는 중"이라며 "모바일 예약 플랫폼에 익숙한 20대가 가장 먼저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