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주택청약종합저축(이하 청약통장) 가입자가 국민의 절반에 달하는 2500만명을 돌파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청약통장 가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는 2555만915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12월 말 가입자(2375만6101명) 대비 180만3055명 증가한 수치다.
청약통장은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공공·민영아파트 모두 청약할 수 있다. 국민주택은 해당 주택의 건설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1세대 당 1주택, 민영주택은 만 20세 이상의 가입자로서 1인당 1주택이 적용된다.
청약통장 가입자가 급증한 이유는 아파트값이 고공행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말부터 민간택지에 지어지는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상한제'가 부활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아파트의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훨씬 낮아 청약으로 아파트를 마련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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