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뷰] "전해수기 하나면 살균·탈취 끝" 바우젠 전해수기 듀오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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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뷰] "전해수기 하나면 살균·탈취 끝" 바우젠 전해수기 듀오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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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젠 전해수기 듀오패키지 구성품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생 관련 가전이나 생활용품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필수 생활용품으로 급부상한 제품이 있다. 바로 전해수기다. 

전해수는 전기 분해를 거친 물로 살균, 탈취, 잔류 농약 제거에 효과적이다. 전해수는 수돗물 또는 소금물을 전기를 통해 분해해 차아염소산(HOCl)이나 차아염소산 나트륨(NaOCl) 등의 성분을 추출한 물이다. 

전해수기는 주로 스프레이 형태가 많으며 다양한 브랜드에서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 위생·살균제품 전문 브랜드 '바우젠 전해수기 듀오패키지'를 사용해봤다. 

이 제품은 동물훈련사 강형욱씨가 출연해 반려동물에 적합하다고 광고하는 제품이다. 상자를 개봉하면 우선 활용 안내서, 가이드북, 주의사항, 품질보증서가 먼저 보인다. 

겹겹이 박스로 하나하나 다 포장돼 플라스틱 용기와 일부 제품들이 흐트러짐 없이 고정돼 있다. 제품은 스프레이, 피쳐 물통, 본체, lL 전용 스푼, 0.5g 첨가용 전용 스푼, 소금 70g, 전용 어댑터, 어댑터 플러그로 구성됐다. 

본체와 물통에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스티커에는 단자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주의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스티커 제거 후 평소에도 단자에 습기나 물기가 있으면 잘 닦아낸 후 사용해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작동이 잘되지 않을 수 있고 고장 날 수 있다.

피쳐 물통과 스프레이, 안내선 표시 

피쳐물통과 스프레이에는 용량 안내 선이 있어 적은 양의 전해수를 만들 때도 편리하다. 스프레이 버튼도 분사 정도도 부드러운 편이다. 

전해수를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물과 소금이 담긴 용기를 올려놓고 버튼을 누르면 된다. 분무형 용기 기준으로 400ml 물을 넣고 소금 한 스푼(0.5g)을 넣고 가볍게 흔들어준다. 그리고 본체에 올려 동작 버튼을 눌러 원하는 모드를 선택한 후 3초간 기다리면 된다. 피쳐는 1000ml 용량이기 때문에 물은 1L, 소금은 1g을 넣으면 된다. 

본체에 용기를 올리면 '삐' 소리와 흰색 LED가 켜지고 대기 모드가 된다. 본체와 용기는 화살표가 맞물리게 올려두면 된다. 버튼을 4~5초 정도 누르면 슬립모드(전력 소모 최소화 모드)로 전환된다. 다시 1초간 누르면 대기모드가 된다. 전해수로 대청소급 살균 소독 청소를 할 때 활용하면 좋겠다. 단시간에 수돗물이 살균수로 바뀌는 것이 신기했다. 

본체와 물에 민감한 단자

농도를 원할 때마다 선택해 만들 수 있다. 대기모드에서 버튼을 살짝 터치하면 '삐'소리가 나며 LOW모드가 설정된다. LOW모드는 1분간 작동한 후 저농도 전해수를 만들어낸다. 여기서 3초를 더 누르면 고농도 전해수를 만드는 HIGH 모드로 설정된 후 3분간 작동된다. 농도별 제조 시에는 LED조명이 파란색으로 변한다. 

전해수를 만들다 도중에 멈추고 싶을 때는 용기를 본체와 분리하는 것보다는 5초간 길게 터치하는 게 좋다. 

전해수기는 식당이나 식품 제조공장 등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전해수기는 작업장에서 직원들의 건강을 해치지 않고 환경 전반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인 것 같다. 

일반 가정에서도 활용하기 좋다. 주방, 화장실, 침실, 거실, 의류에 뿌리면 평소 깨끗하게 관리해도 세균이 발생하기 쉬운 곳을 살균할 수 있다. 특히 매트리스에 몇 번만 스프레이 하면 쾌적해진다니 놀랍다. 칫솔, 빗, 샤워커튼, 변기, 외출 시 입었던 옷, 소파, 카펫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용도별로 전해수 제조 방법은 같고 소금 첨가 여부가 조금씩 다른데 모두 가이드북에 그림과 함께 설명돼 있다. 

전해수 제조시 활용되는 소금과 스푼

아기가 있는 가정에서도 사용하면 좋을 듯 하다. 아기의 손과 입이 닿는 장난감 등을 제대로 닦아주지 못해서 고민일 때 전해수기를 사용하면 보다 쉽게 살균할 수 있다. 

광고와 같이 반려견을 키울 때도 마찬가지다.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살균소독제나 탈취제를 구매하는 것보다 장기적으로는 비용 부담도 덜 수 있다. 초기 비용이 부담인 전해수기는 소모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호흡기나 눈, 상처 등에 직접적으로 분사하면 안 된다. 가글, 손소독 등 인체에 직접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때는 소금을 넣지 않고 수돗물로만 제조해서 사용하면 된다. 다만 마지막은 꼭 물로 한 번 더 씻어내는 것이 좋다. 육아용품이나 그릇, 과일을 살균한 후에도 물로 헹구고 건조한 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 가습기 물때를 제거하기 위해 살균수를 사용할 수 있는데 살균수를 넣고 기기를 작동시키면 고장의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과일 전용 세척 세제를 사용했을 때만큼 눈으로 전해수의 위력을 확인할 수 없었으나 과일, 채소, 계란 등도 세척할 수 있었다. 전용세제, 전용탈취제는 전해수기 하나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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