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이 힘이다' BNK경남은행, 지역밀착경영 통해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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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힘이다' BNK경남은행, 지역밀착경영 통해 '상생'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22일 0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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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두 팔 걷어
사진=BNK경남은행
사진=BNK경남은행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울산·경남을 대표하는 은행인 BNK경남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울산, 경남 지역은 우리나라의 자동차 및 조선 등 굵직한 제조업체들이 몰려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수출길이 막히면서 지역의 제조업체들이 경영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지역경제 침체를 살리기 위해 황윤철 경남은행 은행장은 지난 15일 '2021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지역밀착경영을 강조했다.

화상서비스를 통해 진행된 회의에서 황 행장은 "우리의 변하지 않는 가치는 취임 당시부터 말해 온 고객과 지역"이라며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활력을 잃고 지역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고객에 대한 진심은 변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올해는 고객과 지역을 의미하는 새로운 미래 'with U BNK경남은행, 다시 뛰는 지역경제· 언제나 힘이 되는 지역금융'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경남은행은 지난해 3월부터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이를 통해 경남은행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에 임차 중인 지역 영세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임대료 50%를 감면해주고 있다.

또한 울산광역시와 손잡고 '울산을 사야 울산이 산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꽃·생필품·배달 음식 등 매주 주제에 맞춰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구매한 뒤 구입한 물품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인증하는 소비운동이다.

이 캠페인의 3주 차였던 지난 11일 상품 구매 인증을 통한 참여가 77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표적인 예로 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 직원들은 지난 6일 인근제과점을 찾아 빵과 커피 등 물품을 구매하고 사진과 함께 해시태그를 달아 SNS에 인증했다.

울산시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울산페이 충전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경남은행 영업점에서 울산페이체크카드(일반형) 혹은 울산페이체크카드(다자녀형)를 최대 50만원까지 충전하면 10%를 할인해준다.

이용실적과 관계없이 울산시에서 제공하는 울산광역시 전 지역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할인, 울산박물관·문수실내수영장·동천국민체육센터·문화예술회관·가족문화센터·여성회관 등 울산시 소재 공공시설 이용료가 할인된다.

청년들이 일자리 등을 찾아 지방을 떠나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자 경남은행은 김해시, 경남청년창업협회와 함께 청년 스타트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통해 정기적으로 청년창업사업을 지원하고 금융서비스를 우대 지원한다.

더불어 설 명절을 앞두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3월 10일까지 8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은 코로나19 피해 기업 및 지역 내 창업 기업, 은행 장기거래 중소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 기업, 기술력 우수 기업, 지자체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등이다. 업체별 지원 금액은 최대 30억원이다.

이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최고 1.0%의 금리감면도 추가로 지원한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과 격상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경남은행은 다각적인 금융지원 및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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