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피자, 싱가포르 진출 8개월 만에 월매출 1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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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피자, 싱가포르 진출 8개월 만에 월매출 1억원 달성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21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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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말 싱가포르 최대 복합쇼핑몰에 글로벌 100호점 오픈 예정
고피자 싱가포르 라우파삿점
고피자 싱가포르 라우파삿점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1인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 고피자가 싱가포르 진출 8개월 만에 월매출 11만 SGD(한화 약 1억원)를 달성했다.

고피자는 지난해 4월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싱가포르의 경우 6월부터 코로나19 경제봉쇄조치 완화 정책이 단계적으로 시행돼 현재 8인 이하의 모임과 현장 취식이 가능하다.

이에 고피자도 매장 방문객 수가 늘어나 전체 매출이 월평균 20% 이상 상승하고 있다. 배달 서비스를 전 지역으로 확대한 점도 상승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회사 측은 파악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 영향력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고피자는 슈퍼 콤비네이션 피자, 페퍼로니 피자 등 대표 메뉴 외에도 양념 치킨 피자, 불고기 피자 등 한국의 맛을 담은 특화 메뉴로 글로벌 고객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고피자는 국제금융지구 라우파삿을 비롯해 탬피니즈원, 아이엠엠(IMM), 이슌파크 호커센터(YPHC), 미드타운 등 싱가포르 중심지의 대형 푸드코트와 쇼핑몰에서 총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오픈한 미드타운점은 타 매장 대비 1.5배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 중이다.

내달에는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몰인 선텍시티에 100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다양한 글로벌 외식 브랜드들이 입점한 선텍시티 매장을 통해 고피자도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고피자는 현재 한국과 인도, 싱가포르, 홍콩 등을 포함 전세계 1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누적 판매액 107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고피자는 싱가포르에서 매월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이뤄 K-푸드 브랜드로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싱가포르를 비롯해 인도, 홍콩 등에 추가 매장을 오픈하고 동남아 시장으로도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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