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네이버와 O2O 플랫폼 사업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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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네이버와 O2O 플랫폼 사업 의기투합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21일 12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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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우위' 확보 차원…신규 서비스 도입하고 차세대 편의점 구현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오른쪽)와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네이버웍스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오른쪽)와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네이버웍스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편의점 CU와 온라인 1위 네이버가 힘을 합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네이버와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

CU는 국내 최대인 1만5000여개 점포와 통합 물류망을 갖추고 차별화된 상품과 편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국내 최대 검색 엔진 기반의 온라인 플랫폼이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O2O 중심의 신규 사업을 진행해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경쟁우위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으로 △실험적인 O2O 서비스 협업 △네이버페이·클라우드·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현장 도입 △기술 기반의 차세대 편의점 구축 △가맹점 상생 모델 개발 등 4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중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BGF리테일과 네이버는 이번 업무 협약 전부터 전략적 제휴를 꾸준히 실행해 왔다. 네이버는 CU 배달 주문이 가능한 스마트 주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최근 '네이버-CU 택배 예약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이며 온∙오프라인 융합을 적극 시도하고 있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뉴노멀 시대에 양사가 가진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이 유기적으로 합쳐져 시대적 흐름에 맞는 다양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CU는 네이버와 함께 편의점의 컨버전스 혁신을 선도하며 고객들에게 최적의 편의를 제공해 가맹점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의 고객 경험이 융합되며 급변해가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BGF리테일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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