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인증서 220만건 발급…공인인증서 자리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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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증서 220만건 발급…공인인증서 자리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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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금융인증서 발급 건수가 40여일 만에 220만건을 넘어 공인인증서의 빈자리를 메웠다.

금융결제원은 21일 금융인증서 발급 건수가 220만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금융인증서를 통한 인증은 1400만건을 넘었다.

금융인증서비스는 금융결제원과 은행이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10일 공인인증서 폐지와 동시에 실시됐다. 기존의 공인인증서는 '공동인증서'로 변경됐다.

금융인증서는 은행의 인터넷·모바일뱅킹을 통해 무료 발급 가능하다. 발급된 인증서는 금융결제원의 클라우드(cloud·가상 저장공간) 저장소에 보관해 따로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로 이용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은 금융인증서를 보험사나 카드사 등에서도 쓸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일부 증권사에서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 이용 지역·시간을 개인이 직접 설정하도록 하는 등 금융인증서비스 이용 이력 조회 기능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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