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바이오로직스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유코백-19'의 임상 1·2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
이로써 현재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관련 의약품은 백신 7개, 치료제 15개(13개 성분)가 됐다.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유코백-19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1상 진행 후 2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유코백-19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재조합 백신'이다.
백신의 표면항원 단백질이 면역세포를 자극해 중화항체를 형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항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해외에서도 미국 노바백스(3상) 등이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해 개발 제품의 임상시험 현황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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