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인력 78% 늘려 업무강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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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인력 78% 늘려 업무강도 낮췄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20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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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설비 투자에 5000억원 투자…상시직 임사 지원자 중 80% 합격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쿠팡이 물량 증가로 인해 물류센터 직원의 업무 강도가 증가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쿠팡은 2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대규모 추가 고용, 자동화 설비 투자, 물류센터 물류업무 종사자 100% 직고용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근무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쿠팡 물류센터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만2484명의 물류센터 인력을 추가 고용해 연간 78%의 인력을 늘렸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2만8451명이 근무하고 있다.

쿠팡은 근무 강도를 낮춘 또 다른 비결로 자동 포장 시스템과 자동 분류기, 컨베이어 벨트 증설, 인공지능(AI) 활용한 작업 동선 최적화 등을 꼽았다. 지난해 이 같은 기술 투자에만 무려 5000억원이 투입됐다.

시간당 작업량(UPH)이 상시직 근무 평가의 기준이 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쿠팡은 "모든 단기직 직원에게 월 3회 이상 상시직 입사를 제안해 지원자 중 약 80%가 상시직으로 합격되고 있다"며 "UPH는 채용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른 물류센터가 하청업체에 일을 맡기는 것과 달리 전국 물류센터 내 물류업무 종사자들을 100% 직고용함으로써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쿠팡은 물류업무 종사자들에게 4대보험을 제공하고 주5일 52시간 근무, 주휴수당·퇴직금 등 복리후생을 제공한다.

쿠팡은 "쿠팡을 아끼는 소비자들과 묵묵히 현장에서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직원들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거짓 주장과 모함에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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