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 배당금 1000억 '신기록'
상태바
삼성 이건희 회장 배당금 1000억 '신기록'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4월 21일 16시 29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이 상장사 배당으로만 1000억 원 이상 받는 최초의 재벌로 등극했다. 1000억원 배당은 상장사에서는 첫 사례다.

21일 3월 결산법인인 삼성생명이 주당 2000원의 배당을 결정하면서, 이건희 회장이 받는 상장사 배당금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 회장은 대주주로 있는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3개사에서 총 1341억 원의 배당을 받게 된다. 삼성생명이 830억 원, 삼성전자가 500억 원, 삼성물산이 11억 원이다.

이 회장이 지난해 이들 3곳에서 총 885억 원의 배당금을 받은 것에 비해 무려 51.5%나 증가했다.

이로써 이 회장은 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인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를 누르고 배당금 순위 1위에 올랐다.

삼성생명의 배당이 발표되기 전 1위였던 정 전 대표는 575억 원으로 2위로 밀려났고 최근 주식 보유 가치가 8조원을 넘어선 정몽구 회장이 399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구본무 LG그룹 회장 187억 원, 최태원 SK그룹 회장 156억 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136억 원, 정몽진 KCC그룹 회장과 김상헌 동서 회장 각각 131억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118억 원, 허창수 GS그룹 회장 116억 원 순이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