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새해 맞이 한정 메뉴로 선보인 '홀 그레인 오트' 음료 2종이 '할매니얼 세대'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할매니얼이란 '할머니 입맛'과 '밀레니얼 세대'를 합친 신조어로 곡물 등 고소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를 일컫는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홀 그레인 오트 음료 2종을 구매한 소비자 중 20대와 30대의 비중은 70%에 달했다.
홀 그레인 오트 음료가 판매되는 시간대는 오전 시간대(7~11시) 30%, 오후 시간대(3~7시) 30%로 하루 종일 고르게 나타났다. 카페인에 대한 부담 없이 간식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음료에 대한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홀 그레인 오트 라떼'는 현미, 보리, 흑미, 백태, 검정콩, 검은깨 등 몸에 좋은 국내산 통곡물이 들어간 오트우유에 백앙금으로 달콤한 맛을 표현한 음료다.
아이스 음료 마니아를 위한 '홀 그레인 오트 블렌디드' 역시 쫄깃쫄깃한 식감의 흑임자 찹쌀떡이 함께 블렌딩돼 더욱 깊은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대체우유 중 하나인 오트우유를 활용해 우유를 마시기 어렵거나 채식주의자(비건)인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정화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홀 그레인 오트 음료는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 출발을 기원하는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새해에는 바쁘더라도 든든한 한끼를 채우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아 뉴이어 시즌 한정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트우유를 포함해 대체우유를 활용한 건강한 콘셉트의 음료를 지속 선보임으로써 폭넓은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