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톡톡] 하루만 맡겨도 이자 주는 '파킹통장'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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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톡톡] 하루만 맡겨도 이자 주는 '파킹통장'을 아시나요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20일 0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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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킹통장, 단타성 주식 투자자에 유리...하루만 맡겨도 이자 1.5%
사진=상상인저축은행
사진=상상인저축은행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과거 주식 및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없던 2030세대들이 늘어나면서 빚투·영끌 심지어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이에 따라 시중에는 유동성이 넘쳐나고 있다. 시중은행 및 저축은행들은 파킹통장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과다하게 풀린 시중 유동성을 잡기 위해 나섰다.

과거 증권사들이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CMA통장'을 선보이며 고객들을 유치했듯이 이번에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이 '파킹통장'을 내놓고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우선 파킹통장은 '잠시 차를 세워 놓는 것처럼 단시간 동안 자금을 보관하는 통장'을 의미한다. 따라서 파킹 통장은 단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추천할만한 상품이다. 더욱이 요즘같이 주식투자에 있어 '단타성 투자'를 하는 투자자에게는 잠시 돈을 맡겨두는 용도로 사용하기 좋다.

특히 증권사가 내놓은 CMA통장은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존재하지만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이 출시한 파킹통장은 예금자보호도 받을 수 있으며 금리면에서도 훨씬 유리하다.

1금융권인 시중은행보다는 2금융권인 저축은행의 파킹통장이 금리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일반 시중은행들의 파킹통장이 1%도 안되는 금리를 제시한다면 저축은행은 대개 연 1.2~1.5%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선 상상인저축은행의 '뱅뱅인 보통예금은 조건 없이 1.5%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고 특별한 조건 없이도 매월 셋째주 일요일에 이자를 지급한다.

OK저축은행의 'OK대박통장'도 30억원 이하 예금에 한해서 1.5%의 금리를 준다. 이자 지급일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이다.

뿐만 아니라 페퍼저축은행의 페퍼루저축예금은 1.6%, SBI저축은행의 SBI사이다보통예금은 1.2%의 금리를 준다.

우대조건이 붙지만 2%의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도 존재한다. 웰컴저축은행의 경우 2%의 금리를 주는 '웰컴 직장인사랑 보통예금'이 있지만 해당 이자를 받기 위해서는 우대조건을 충족해야한다. 이 우대조건을 충족할 경우 기타 다른 저축은행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웰컴 직장인사랑 보통예금의 우대조건으로는 △100만원 이상 급여이체 실적 △CMS 혹은 지로납부 1건 이상 실적 △마케팅동의 등 총 3가지 조건이다. 우대조건 충족시 매월 셋째주 토요일 직전 영업일에 이자를 제공한다.

또한 SK텔레콤을 이용하는 금융소비자라면 핀크 앱을 통해 'T이득통장'에서 2%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T이득통장은 200만원까지 2%의 이자를 제공하고 매월 넷째주 금요일마다 이자를 지급한다.

이와 관련해 금융권 관계자는 "요즘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하다보니 시중은행들과 저축은행들이 파킹통장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파킹통장의 경우 일반 예금상품보다는 운용 비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은행들이 고객 유치 차원에서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권사의 CMA통장도 파킹통장과 마찬가지로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지급하지만 저축은행만큼의 이자는 제공하는 곳을 찾기 어렵고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없는 단점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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