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와인 매출 역대 최고"…자체 와인 브랜드로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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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와인 매출 역대 최고"…자체 와인 브랜드로 시장 공략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19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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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자체 와인 브랜드 '음!(mmm!)'을 론칭한다.

CU는 맛있는 와인 한 잔을 마셨을 때 나오는 감탄사를 브랜드 이름에 차용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누구나 실패 없이 즐길 수 있는 데일리 와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CU가 본격적으로 와인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은 최근 홈술로 부담 없는 와인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CU의 와인 매출은 2018년 28.3%, 2019년 38.3%에 이어 지난해 68.1% 신장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지난해 9~12월 와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신장했다.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배 늘었다.

오는 20일 첫 상품으로 출시되는 '음!레드와인'은 1970년에 설립된 스페인 와이너리 '보데가스 밀레니엄'의 제품이다. 가격은 한 병에 6900원으로 책정됐다. CU는 상품을 대량 매입하는 방식으로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와인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음!레드와인은 체리와 말린 자두 등 붉은색 과일의 향과 와인 초심자도 부담 없는 부드러운 탄닌감이 특징이다. 코르크 마개 대신 돌려서 여는 타입의 병마개를 사용해 오프너가 필요 없다.

CU는 연예인 이은형, 강재준 부부를 모델로 음!의 브랜드 이미지를 재미있게 전달하는 바이럴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등에 공개했다.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저녁 6시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 네이버페이로 음!레드와인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문진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편의점에서는 음식을 더욱 맛있게 먹기 위한 반주로 곁들일 수 있는 가벼운 와인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에 페어링이 쉬운 와인이 인기"라며 "CU는 음!을 통해 일상 속에서 누구나 실패 없이 다양한 메뉴와 페어링 하기 좋은 와인을 부담 없는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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