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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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도약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18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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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원앤원북스/1만8000원
원앤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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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코스피 3,000'의 시대. 분위기에 휩쓸려 주식 투자를 시작한 후 하루 종일 증권사 애플리케이션을 들락날락하느라 일상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시도 때도 없이 호가창을 들여다보며 주가가 내리면 마음을 졸이고, 주가가 오르면 호들갑을 떠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혹은 모두가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때, '나도 뭐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조급한 마음으로 확신 없이 이것저것 기웃거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저자인 박정선은 본격적인 투자에 앞서 '돈 공부'를 통해 돈과의 관계를 재정립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워크-라이프 밸런스'로 일과 삶의 균형을 지키듯, 투자에도 '머니-라이프 밸런스'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의 균형을 깨뜨리지 않으면서 투자를 통해 돈을 버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서는 '내가 돈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투자를 시작하기에 앞서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돈을 대하는 나의 태도는 어떠한지 등 큰 틀 안에서 돈과 나의 관계를 설정하는 것이다.

돈에 대해, 투자에 대해 잘 모르면서 경제적 자유를 꿈꿀 수는 없다. 투자에 대한 확신 또한 스스로 발로 뛰고 알아보며 고민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정보가 있더라도 그것을 판단할 수 있는 기본 역량이 부족하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돈'을 아는 자만이 돈을 벌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돈과 나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투자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해본다면 시장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저자는 지금까지 불확실한 시대에 돈 공부를 통해 새로운 성공 방정식을 습득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설명하며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시장의 큰 줄기를 이해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정립하길 바란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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