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18일 코스피 지수가 2% 넘게 하락하면서 3010선으로 밀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 구속으로 삼성그룹주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1.97p(2.33%) 내린 3013.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5억원, 2724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513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1위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 법정구속 소식에 3% 넘게 떨어졌다. '국정농단 뇌물공여·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8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외 LG화학(-1.53%), 삼성바이오로직스(-1.99%), NAVER(-1.80%), 삼성SDI(-4.21%), 셀트리온(-4.56%), 카카오(-2.29%) 등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1.96%), 현대차(0.42%), 현대모비스(0.62%)는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19.77p(2.05%) 하락한 944.67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3억원, 122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79억원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93%), 셀트리온제약(-4.22%), 에이치엘비(-0.76%), 씨젠(-4.67%), 알테오젠(-4.64%), 에코프로비엠(-2.69%), CJ ENM(-1.32%), 카카오게임즈(-1.63%), SK머티리얼즈(-2.43%) 등이 하락했다. 펄어비스(1.46%)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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