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자체 개발 포장박스, 세계 무대서 우수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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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자체 개발 포장박스, 세계 무대서 우수성 인정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15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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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마켓컬리(대표 김슬아)의 포장용 종이 박스가 포장 기술 관련 세계 최고 권위 시상식에서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마켓컬리가 자체 개발한 '보냉 기능을 가지는 포장용 종이(골판지) 박스'가 세계포장기구가 개최하는 '2021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에서 배송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에는 세계 35개국에서 출품한 345건의 패키징 신기술 중 194건이 선정됐다. 이 중 한국 기업은 컬리를 비롯해 총 9개가 이름을 올렸다. 배송 부문에서는 전 세계 총 22개 기업 중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컬리가 포함됐다.

수상작인 마켓컬리의 포장용 종이 박스는 종이 박스 안에 골판지 박스를 결합하는 이중 포장 방식이다. 본체와 골판지 박스 사이에 형성되는 공기층에 아이스팩, 드라이아이스 등에서 발생하는 냉기를 머물게 해 보냉력을 지속하는 구조다. 영하 18도 상태를 14시간 이상 유지할 수 있다. 이처럼 보냉이 가능하면서도 별도의 분리 없이 바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뽑혔다.

마켓컬리는 2019년 9월부터 모든 배송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변경하는 '올페이퍼 챌린지'를 이어왔다. 이를 통해 박스, 아이스팩, 완충 포장재, 테이프 등 모든 샛별배송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와 단일 소재로 변경했다. 올페이퍼 챌린지 선언 후 1년 동안 4831t의 플라스틱 절감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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