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동결…연 0.5%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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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동결…연 0.5% 유지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15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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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사진= 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 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5일 '1월 정례회의'를 열고 연 0.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금리를 다시 올릴 수도 없는 만큼, 금통위로서는 지난해 7월과 8월, 10월. 11월에 이어 다섯 번째 '동결' 외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 저금리 속에 지난해 가계대출이 사상 최대 규모(100조원)로 불어나고, 이 유동성이 부동산·주식 등 자산으로 몰리면서 '버블(거품)' 논란이 커지는 점도 금리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짐작된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앞서 5일 '범금융권 신년사'에서 "코로나 위기 후유증으로 남겨진 부채 문제와 자산시장으로의 자금 쏠림 등 해결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3월 0.00∼0.25%로 인하)와 격차는 0.25∼0.5%포인트(p)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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