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변이 속출'…영국, 남미발 여행객 입국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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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변이 속출'…영국, 남미발 여행객 입국 금지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15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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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히스 공항 내부 전경 (사진= 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영국이 브라질발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남미 국가로부터 여행객 입국을 금지했다.

로이터 통신과 BBC 방송에 따르면 그랜트 섑스 영국 교통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새 변이 증거가 나타남에 따라 이 같은 입국 금지를 긴급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변이는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퍼진 변이와 마찬가지로 감염력이 더욱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5일 오전 4시부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수리남, 우루과이, 프랑스령 기아나, 가이아나 등에서 오는 입국을 금지한다"고 말했다.

유럽 국가인 포르투갈 역시 브라질과의 밀접한 교류 관계 때문에 금지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포르투갈에서 영국으로 필수품을 수송하는 노동자들은 입국 금지 대상에서 면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국과 아일랜드 국민, 제3국 국민 중 영국 영주권을 가진 사람은 여전히 이들 국가로부터 출발해 영국에 들어올 수 있지만 10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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