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코스피 3000 시대 걸맞는 역량 기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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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코스피 3000 시대 걸맞는 역량 기울일 것"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14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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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4일 "예상보다 빠르게 코스피 3000 시대가 열렸다"며 "기업의 도전과 혁신을 지원하는 등 코스피 3000시대에 걸맞는 자본시장 운영에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거래소 사옥에서 '코스피 3000 시대,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좌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좌담회에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김신 SK증권 사장, 박태진 JP모건증권 대표, 이현승 KB자산운용 사장 등이 참석했다.

손 이사장은 "1000포인트를 시작으로 한 코스피가 2021년 새해 3000포인트를 경신하고, 시가총액도 2000조원을 상회하며 명실상부한 코스피 3000시대가 열렸다"며 "한국판 뉴딜 핵심인 4차산업 구조로 재편했고 실적 개선이 뒷받침 되며 우리 증시에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손 이사장은 향후 자본시장을 운영하기 위해 거래소가 기업의 도전과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혁신기업이 쉽게 상장할 수 있도록 시장 평가와 성장성을 중심으로 개편하고 맞춤형 지원책 마련해 초기 혁신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손 이사장은 "기업 공시와 상장관리도 투자자 보호 관점에서 더욱 강도를 높일 것"이라며 "개인투자자에게 투자 정보가 원활하게 제공되도록 기업 공시역량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투자자의 포트폴리오가 과거처럼 테마에 휘둘리는 형태가 아니라 충분한 정보로 대형주 위주의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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