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톡톡] "이것도 빌려줘?" 편의점 이색 서비스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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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톡톡] "이것도 빌려줘?" 편의점 이색 서비스 '꿀팁'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15일 0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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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못 찾아도, 휴대전화 배터리 떨어져도 OK…소비자, 점포 모두 방긋
CU의 무인 복합기 서비스(사진=BGF리테일)
CU의 무인 복합기 서비스(사진=BGF리테일)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장기화되고 있다. 카페는 매장 내 취식이 불가능해졌고 PC방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 이처럼 각종 편의시설의 이용이 제한되면서 급박한 상황이 생겼을 때 방법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전국에 4만여 개 네트워크를 가진 편의점은 최근 금융, 택배는 물론 각종 이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 편의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급하게 프린트를 해야 하거나 핸드폰 배터리가 똑 떨어졌을 때, 또는 멀리 움직이기 어려울 상황까지. 놓치면 아쉬운 편의점 이색 서비스를 소개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냉장 택배 보관함 '박스 25'를 론칭했다. 온라인몰에서 주문한 신선 식품의 수령 장소를 박스25를 운영 중인 GS25로 설정하면 원하는 시간에 물건을 찾을 수 있다. 샐러드 배송업체 프레시코드, 글로벌 물류업체 DHL, 온라인 장보기쇼핑몰 GS프레시몰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타이어도 대여할 수 있다. GS25는 지난해 8월부터 넥센타이어와 손잡고 '넥스트 레벨 렌탈' 상품을 판매해왔다. 타이어 렌탈부터 정기 점검, 차량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상품이다. GS25 점원에게 문의하거나 점포 내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상담 신청이 접수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의 경우 재택근무 직장인과 원격수업을 받는 학생들을 위한 서비스가 눈에 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무인복합기 서비스다. 복사, 인쇄, 팩스, 스캔은 물론 복합기와 연동된 PC를 이용해 주민등록등본, 어학성적표 등 전자 문서도 다운 받아 인쇄할 수 있다.

CU의 무인복합기 서비스는 점포당 월 최대 이용 건수가 1만8000여건에 달해 CU에서 운영 중인 생활 서비스 중 택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CU는 이 서비스를 500여곳으로 확대했다.

CU는 이밖에 페이코 식권(모바일식권), 쏘카(공유차량), 콜마너(대리운전), 리폰(중고폰 판매), 마타주(짐 보관)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편의점 양강 구도를 지키는 GS25와 CU의 경우 금융 서비스 확장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소비자들을 점포로 유인해 부가 수익을 올리자는 취지다.

GS25의 경우 현금입출금기(ATM)에서 은행은 물론 증권사 고객까지 수수료를 면제하도록 업무협약을 맺었다. CU는 계산대(POS) 현금 인출 서비스, 24시간 무통장 송금 서비스를 도입해 호평을 받고 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휴대전화 보조배터리 공유 서비스를 도입했다. 세븐일레븐은 인디카네트웍스의 '코끼리박스2'를, 이마트24는 스타트업 백퍼센트의 '충전돼지'를 운영 중이다.

편의점에서 대여한 보조배터리를 영화관, 카페, 식당 등 충전돼지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반납할 수 있다. 다른 곳에서 대여한 보조배터리를 편의점에 들러 반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들 편의점 4개사는 와인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통해 홈술족 공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앱을 통해 와인을 미리 주문하고 매장에서 받아보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CU에서 지난해 선보인 150만원대 샤또 와인은 20병이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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