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장애인 친화형 매장 한달…방문객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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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장애인 친화형 매장 한달…방문객 호평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14일 13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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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스타벅스 최초의 장애인 인식 개선 매장인 서울대치과병원점이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장애인 편의를 위해 포괄적 디자인을 적용한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지난해 12월 3일 오픈했다. 이 매장은 총 12명의 파트너 중 장애인 파트너가 6명으로 다양한 직급에서 근무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매장 콘셉트를 개발할 때 현재 스타벅스에 근무 중인 장애인 파트너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이 때문에 병원 의료진과 내원 환자 외에도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장애인 편의 서비스를 체험하기 위한 장애인 기관 관계자와 사회복지 전공 학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관심과 호응은 매출로 직결했다. 매장이 병원 내부에 위치해 있고 코로나19 상황으로 테이크 아웃만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지역 인근 12개 매장에서 상위 5위 안에 들어갈 정도다. 오픈 전 예상 매출 대비 160%을 상회하며 주중에는 하루 평균 600명의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스타벅스 인스타그램 계정에 서울대치과병원점 매장 이야기가 공개되면서 전 세계 스타벅스 파트너와 고객들에게도 영감을 주는 매장으로 소개됐다.

스타벅스는 사회 환원을 위해 서울대치과병원점의 수익금 일부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전달해 저소득층 장애인의 치과 수술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석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장은 "최예나 청각장애인 부점장을 비롯해 장애인 바리스타들을 만나기 위해 직접 찾아와 응원과 격려의 말을 전하거나 매장에 적용된 장애인 친화 시설과 서비스 등을 직접 체험해 보시기도 한다"며 "고객들의 응원 한 마디 한 마디가 파트너 모두가 함께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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