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프랑스 '종가집 김치 요리대회' 성료…김치 우수성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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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프랑스 '종가집 김치 요리대회' 성료…김치 우수성 전파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13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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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우승자와 필립 구종 파리15시 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회 우승자와 필립 구종 파리15시 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대상 종가집이 후원하고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 본교와 AMA협회가 공동 주최한 '종가집 김치 요리대회'가 지난 11일(현지시각)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슈퍼 푸드인 '한국김치'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 속에서 한국 김치의 우수한 맛과 건강 기능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개최됐다.

언택트 상황에서도 지난해 10월부터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다양한 국가에서 5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가해 큰 이슈가 됐다.

대회 결선에서는 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총 10명의 결선 진출자들이 출전해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평가 아래 치열한 요리 대결을 펼쳤다.

최종 우승의 영광은 '맛김치 대구 샐러리 퓨레'를 만든 프랑스 출신의 홀리수아 라제리손이 차지했다. 홀리수아 라제리손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종가집 김치를 주문해서 레시피를 연구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김치뿐만 아니라 고추장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을 경험하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대회 1등부터 4등에게는 총 1만 유로 상당의 상금과 장학금이 수여됐다. 요리대회에 출품된 레시피는 현지의 코로나19 봉쇄조치 완화에 맞춰 파리 유명 레스토랑에서 신메뉴로 론칭해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어린이와 노약자 등 소외계층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영상 축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한국 김치의 맛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김치가 세계인의 식탁에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한국의 대표 김치 브랜드로서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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