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키움증권은 지난해 12월 해외주식 약정금액이 약 9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보다 약 1700% 이상 증가한 금액으로 지난 9월 이후 3개월 만에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키움증권 해외주식 활동계좌는 약 27만 계좌를 넘었고 일 평균 약정금액은 약 4160억원을 기록했다.

12월 키움증권 해외주식 약정금액 중 미국 주식 투자 비중이 9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종목별 해외주식 약정금액을 보면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약 1조3200억원으로 1위에 올랐고, 이어 애플(약 3135억원),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약 1991억원),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약 1768억원),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약 1742억원) 등의 순이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온라인 해외주식 거래에 최적화된 시스템인 '영웅문S Global'으로 거래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증권방송 '채널K'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폭넓게 제공해 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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