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평균판매가격(ASP) 전망치를 변경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52조2000억원으로 2.2%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11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차증권은 오는 14일 공개될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21'에 초점을 뒀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ASP(평균판매가격)와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S21은 LP(저전력) DDR(더블 데이터 레이트)5와 96기가바이트 제품 비중이 높아질 경우 LP DDR4가 주력인 산업 평균 대비 혼합 ASP 상승 효과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원화 강세를 감안해 반도체 부문 이익은 전 분기대비 정체될 것으로 추정하지만 반도체 실적 업사이드도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실적은 기존 추정치인 매출액 65조8000억원, 영업이익 11조원을 각각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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