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6.25전쟁과 용산기지 3부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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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6.25전쟁과 용산기지 3부작 발간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11일 1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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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용산구가 '용산기지의 역사를 찾아서 : 6.25전쟁과 용산기지' 책자를 1000부 발행했다고 11일 전했다.

책자는 '용산의 역사를 찾아서 : AD.97~1953'(2014년), '용산기지 내 사라진 둔지미 옛 마을의 역사를 찾아서'(2017년)에 이은 용산기지 역사 3부작 마지막 권이다.

1장 해방정국 하의 용산기지, 2장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용산기지의 변화, 3장 역사적 현장으로서의 용산기지, 4장 6.25전쟁과 용산기지 재건 순으로 내용을 배치했다.

특히 1장에 소개된 미7사단 구금소 내 '장군의 아들' 김두한 수감문건은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것으로 의미가 있다. 

책의 본론에 해당하는 4장은 6.25전쟁기 용산기지 피해 양상과 실태, 유엔군사령부의 미8군 용산기지 배치 계획, 미8군 공병참모부 용산기지 복구 계획 등을 소개했다. 

책을 집필한 김천수 용산문화원 역사문화연구실장은 "용산기지는 일본이나 미군 등 외국군의 역사로만 점철된 곳이 아니다"면서 "한국군 초기 발자취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현대사의 무수한 스토리가 묻힌 곳이다"고 말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수년간 이어온 용산기지 역사 연구가 3권의 책으로 갈무리됐다"며 "이번 책은 해방 이후, 한국전쟁 시기 역사적 변천과정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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