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4개월간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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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4개월간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09일 1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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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마포구가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됐다.

구는 지난해 겨울철 한파 및 폭설에 대비하는 '20/21년 제설대책'을 수립하고 제설 인력과 장비‧자재, 친환경 제설제 등을 사전 준비하며 폭설 대비 대응체제를 구축했다. 

대책에 따르면 구는 제설대책 기간 동안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며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 비상근무, 비상소집, 응소 및 제설작업으로 이어지는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올해 폭설에 대비해 구는 ▲제설인력 1403명 ▲제설제 1345톤 ▲제설차량 30대 ▲살포기 및 삽날 등 제설장비 41대 등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민(자율방재단 등), 관(타구 및 유관기관), 군부대, 경찰 협력체계를 구축해 폭설시 덤프트럭 등 장비와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게 조치했다.

상시 신속한 제설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진기지를 활용해 제설차량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고갯길, 고가차도 등 제설 취약지점 79개소에는 제설담당자를 지정해 강설시 현장관리 및 상황전파 등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다.
 
눈길 낙상사고 등에 대비해 보행자가 많은 지역 내 지하철 역 주변 총 10개소에는 '무료 제설도구함'이 설치됐다.

제설작업에 어려움이 많은 고갯길 등에는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는 '소형 자동액상살포장치' 23대를 운영해 폭설시 신속하게 염수를 살포,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환경인증 제설제 사용 비율을 40%로 확대하고 친환경 제설제 사용을 확대하는 등 지역 환경을 고려한 제설작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내 집, 내 점포, 내 회사 앞에서는 주민 스스로 눈을 치우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구가 벌이는 제설작업에도 주민의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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