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설"…잔잔했던 車보험 손해율 뛰어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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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설"…잔잔했던 車보험 손해율 뛰어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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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손보업계가 최근 기록적 폭설로 인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손해율이 오르면 보험료 인상에 영향을 미친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국내 11개 손보사 자동차보험 사고 접수건은 3일 만에 4만9165건을 기록했다. 날짜별로는 4일 1만7247건, 5일 1만4782건, 6일 1만7136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긴급출동서비스 건수는 24만3925건에 달했다.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충전 요청이 16만360건으로 가장 많았고, 긴급 견인이 4만2715건, 타이어 교체 및 수리가 2만2314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해 도로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과 광주, 대구 등에는 한파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에 손보사들은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반사이익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됐지만 올해 폭설로 인해 반등할 수 있다는 우려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12~2월에 사고율이 높은데 올해는 예년보다 더 추울 전망"이라며 "향후 사고율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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