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환 케이뱅크 행장 돌연 사퇴…직무대행 체제 전환 外
상태바
이문환 케이뱅크 행장 돌연 사퇴…직무대행 체제 전환 外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10일 09시 42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케이뱅크 본사 사옥.
▲ 케이뱅크 본사 사옥.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지난해 3월 취임한 이문환 케이뱅크 행장이 취임 1년도 안 돼 사의를 표했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는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가상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4만 달러를 넘어서며 꾸준히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광주은행 최초로 자행 출신 행장으로 선임됐던 송종욱 은행장이 연임하는데 성공했다.

우리금융그룹 그룹사 경영진이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7만5000주를 매입했다.

◆ 잘나가던 케이뱅크, 이문환 행장 사퇴로 직무대행 체제 전환

이문환 케이뱅크 행장이 취임 1년도 안 돼 사의를 표했다. 이 행장은 지난해 3월 케이뱅크 행장으로 취임했다.

은행권에 따르면 이 행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고 케이뱅크는 곧바로 은행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직무대행은 정운기 부행장이 맡는다.

이 행장의 사임에 따라 케이뱅크는 당장 8일부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가동해 차기 행장 후보자를 선정하고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사회가 후보자를 내정하면, 가급적 이달 안에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차기 행장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 행장은 케이뱅크에 취임한 이후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고 중단됐던 대출 영업을 재개하여 케이뱅크를 정상궤도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는다.

◆ 끝은 어디일까…상승 곡선 그리는 비트코인

가상화폐의 대장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8일 한 때 장중 4만 달러를 넘어섰다.

가상화폐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를 지나면서 사상 처음으로 개당 4만 달러를 돌파해 4만324.01달러까지 상승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16일 2만 달러 고지선을 넘은 바 있다. 이후 20여일 만에 2배 수준으로 급등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비트코인의 가격은 4400만원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배경에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대안 투자 자산으로 주목받아 제도권 금융사의 투자 참여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 송종욱 은행장, 연임 최종 확정…'광주은행 2년 더 이끈다'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송종욱 광주은행장의 연임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 6일, JB금융지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광주은행장 후보로 송종욱 현 은행장을 단독 추천했다. 아울러 8일 광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연임을 최종 확정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은 오는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며 임기는 2년이다.

지난 2017년 9월 최초 자행 출신 제13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된 송 은행장은 1년 6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고객중심 현장경영을 추진하여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키며 2019년 3월 한차례 임기를 연장했다.

◆ '책임경영 강화'…우리금융 경영진, 자사주 7만5000주 매입

우리금융그룹은 그룹사 경영진들이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7만5000주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매입했다.

우리금융지주 임원 12명이 각각 2000주를 매입했고 다른 그룹사 경영진도 자사주 매입에 참여했다.

앞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도 지난달 자사주 5000주를 추가 매입한 바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룹 경영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최근 금융주 약세에 따른 보다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피력하기 위해 새해 첫 행보로 이번 자사주를 매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