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광풍 다시 부나'…비트코인, 4000만원 넘어서
상태바
'암호화폐 광풍 다시 부나'…비트코인, 4000만원 넘어서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07일 10시 21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에서 거래된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 4000만원 돌파
▲ 시가총액 1~3위인 비트코인·리플·이더리움
▲ 시가총액 1~3위인 비트코인·리플·이더리움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비트코인이 4000만원을 넘어섰다. 이는 비트코인이 국내에서 거래된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서도 3만6000달러를 돌파하며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다.

7일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1비트코인 가격은 4000만원을 넘어서 10시 14분 현재 4144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상승 배경에는 △조 바이든의 미국 대선 승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각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유동성이 넘쳐나고 전례 없는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화폐가치 하락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으로 몰려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JP모건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14만6000달러(한화 약 1억6000만원)까지 오를 것이라 예상했다.

문제는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급상승했기 때문에 언제든 급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싱가포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루노'의 비자이 아야르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는 "최소 1개의 기술적 지표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어 정점에 가까워 보인다"며 "암호화폐는 상대적 강약 지수에 따라 지나치게 오르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비트코인 외 리플과 이더리움도 각각 전날보다 6.02%, 2.91% 상승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