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SK하이닉스, 메모리 반등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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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SK하이닉스, 메모리 반등 가시화"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06일 0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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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1분기 메모리 가격 반등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6000억원, 영업이익 954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예상보다 강한 수요를 바탕으로 빗그로쓰가 기존 가정치를 크게 상회함에 따라 연말 재고가 정상 수준을 회복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전분기 대비 디램과 낸드 평균판매가격(ASP)이 각각 7%, 9% 하락하고, 평균 원달러 환율도 6% 낮아져 SK하이닉스 실적에 부담 요인이 됐지만, 예상보다 강한 수요를 바탕으로 빗그로쓰(bit growth, 비트 단위로 환산한 D램 생산량 증가율)는 기존 가정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 연구원은 "예상보다 이른 메모리 가격 반등이 실적과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며 "올해보다 내년 메모리 업황이 더 좋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밸류에이션이 높아져도 큰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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